여신전문금융회사 한국캐피탈이 2분기에도 실적 성장을 이어가며 당기순익 1000억원 목표 달성에 한층 가까워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한국캐피탈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상반기 순이익이 46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12억원으로 29.7% 늘었다.
2분기 영업이익은 321억원, 순이익은 24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0.7%, 28.5%의 실적 성장을 달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업·투자·소매·오토·리스 등 포트폴리오별 영업자산의 고른 성장과 비이자수익 확대가 상반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며 "하반기에도 전 사업 부문의 균형 있는 성장을 토대로 안정적 수익 기반을 유지하는 동시에 리스크 관리를 통한 대손 비용 감소로 수익성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캐피탈의 상반기 말 기준 자산 규모는 4조7600억원으로 외형 성장도 순항 중이다. 주요 재무건전성 지표인 레버리지 배율도 6.7배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국캐피탈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영업자산 5조원 돌파, 당기순이익 1000억원, 고정이하여신비율 1.4% 수준을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 신용등급 상향을 위한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하반기에도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