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특검 압색에 "野 탄압 협조 못해" "치졸한 정치 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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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특검 압색에 "野 탄압 협조 못해" "치졸한 정치 보복"

모두서치 2025-08-18 12:33: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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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18일 김건희 특검의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압수수색 시도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당원명부 제출 요구에 협조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확고히 했고 "치졸한 정치 보복"이라는 비판도 나왔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국민의힘 당원 전체를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는 반인권적 야당 탄압 압수수색에는 일절 협조할 수 없다"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당원 이름,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뿐만 아니라 심지어 계좌번호까지 담겨있는 500만 당원의 핵심정보를 탈취하겠다는 것은 개인정보 강탈이자 야당·국민 사찰"이라며 "특검은 500만 당원의 개인정보를 강탈하려는 행위를 즉각 포기하고 부당한 영장집행도 당장 손을 뗄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김정재 정책위의장은 특검의 당사 압수수색에 대해 "국민의힘과 당원 500만명 모두를 범죄시하고 국민의힘과 특정 종교를 억지로 결부시켜 정당 해산의 빌미를 인위적으로 조작하려는 치졸한 정치적 빌드업이자 정치 보복"이라고 비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국민이 이재명 정권에게 준 임명장은 독재면허증이 아니라 협치명령장"이라며 "야당과 협치하며 경제 살리기 민생 회복이라는 집권여당 본분으로 돌아가라"고 촉구했다.

박덕흠 비대위원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세인 점을 거론하면서 "맹자는 백성은 물과 같고 군주는 배와 같다며 물은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엎어버리기도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은 "민주당이 폭락하는 지지율을 멈추고 성공한 정권을 만들려는 의지가 있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입법 독재를 멈추라"라고 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제1야당인 국민의힘과 대화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서 김대식 비대위원은 "대통령께서는 국민에게 메시지를 던지기 전에 먼저 여당 대표부터 설득하고 수습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은 "그렇지 않는다면 세간에서 회자되는 집권 80일도 채 안 돼 명·청 교체기 특히, 광복절 조국 특별사면 이후 명·청·조 교체기라는 말은 현실이 될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서울 종로구 김건희 특검팀 사무실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압수수색 중단을 촉구하기 위한 비상 의원총회를 연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당사에서 특검의 압수수색이 있을 수 있고, 압수수색이 시작되면 현장 의원총회를 취소하고 당사로 모든 의원들이 집결하는 것으로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법적 대응 여부에 대해서는 "당원으로 가입할 때 개인정보가 특검에 제공될 수 있다는 것은 전혀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는 형사소송법에서 규정한 포괄영장 금지의 원칙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방법은 '사법정의 수호 및 독재 대응 특별위원회'에서 정리되는 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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