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과천시장 "시민 삶의 질 높일 수 있는 재원 확보...생태 체험 프로그램 이어갈 것"

신계용 시장이 지난 7월 국도47호선 우회도로 서울방향 도로 전환을 앞두고 점검을 하고 있다./사진=과천시

 

[뉴스로드] 과천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상반기 특별교부세 13억 원을 확보해 주민의 편의와 안전, 기후 위기 시대 시민의 체험 활동을 높이는 사업에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시가 이번에 확보한 예산은 ▲갈현동 행정복지센터 건립(6억 원) ▲국도 47호선 연결로 구간 자동 염수분사장치 설치(4억 원) ▲매봉로 노후 상수관로 교체 공사(3억 원) 총 3개 사업에 쓰인다.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지식정보타운 지역 내 갈현동 행정복지센터 건립에 탄력을 받는다. 또한 겨울철 제설 취약 구간인 국도 47호선에 자동 염수분사장치 설치로 적설 및 한파 상황에도 시민의 안전한 통행이 기대된다.

아울러 매봉로 일대의 노후 상수관로 교체 공사 역시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에 집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불편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필요한 재원을 적극 확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신계용 시장(첫 줄 왼쪽에서 세 번째)이 야간 곤충 탐사에 참여한 시민들과 함게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과천시

 

한편 시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과천야생화자연학습장(밤나무길 100)에서 가족 대상 ‘야간 곤충 탐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후 위기 시대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시민이 직접 체험하며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총 40가족이 참여한 이번 탐사는 불빛에 모여드는 다양한 곤충과 생물을 직접 찾아보고 관찰·기록하는 가족 참여형 활동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는 곤충 교육 전문가 오홍식 박사와 과천시 환경교육 전문 강사가 함께해, 곤충의 생태와 서식 환경, 관찰 방법에 대한 전문적 해설을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신계용 과천시장은 “오늘의 야간 탐사와 생물 관찰을 통해 아이들은 자연과 더 가까워지고, 어른들은 일상 속에서 자연과 교감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과천시는 앞으로도 시민이 자연과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