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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글이 최신 인공지능(AI)을 적용한 항공권 특가 검색 기능 ‘플라이트 딜스(Flight Deals)’를 14일(현지시간) 공개했다. 기존 구글 플라이트(Google Flights)에 통합된 이 기능은 사용자가 자연어로 여행 계획을 입력하면 AI가 목적지와 최적 일정을 분석해 특가 항공권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현재 미국, 캐나다, 인도에서만 베타 서비스로 제공되며, 한국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플라이트 딜스의 가장 큰 특징은 자연어 기반 대화형 검색이다. “벚꽃이 필 무렵 일본에 가고 싶다”거나 “맛집 많은 도시로 주말 여행”처럼 대화체로 입력하면, 구글의 최신 AI 모델 Gemini 2.5가 의도를 해석해 맞춤 항공편을 추천한다. 사용자가 구체적인 출발지, 날짜, 항공사 조건을 모두 직접 입력해야 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AI가 자연어 입력을 분석해 더 빠르고 개인화된 특가 항공권을 추천하는 것이 차별점이다.
구글은 이 서비스가 특히 비용 절감에 민감한 여행자를 겨냥했다고 밝혔다. AI는 입력 내용을 토대로 여행 스타일을 파악하고, 전 세계 300여 개 항공사와 예약 사이트 데이터를 분석해 관련성 높은 항공편을 선별한다. 단순히 ‘해변 여행’이라고 입력해도 인기 해변 도시 중심의 항공권을 제안받을 수 있다.
검색 결과는 △12개월 평균가 대비 20% 이상 저렴한 항공권에 붙는 ‘세이빙스 딜(Savings Deals)’ △절대 가격이 낮은 ‘저가 항공편(Cheap Flights)’ △일반 항공편 등 세 가지로 분류된다. 정렬 기준은 단순 가격이 아닌 할인율을 우선 적용해, 가장 큰 절약폭을 가진 항공권이 상단에 노출된다. 동일 할인율일 경우에는 가격이 낮은 순으로 정리된다.
또한, 사용자가 별도의 조건을 입력하지 않고 플라이트 딜스 페이지에 접속하더라도,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향후 6개월 내 출발 가능한 인기 여행지의 특가 항공권이 자동 제시된다. 구글은 이를 통해 “단순히 ‘떠나고 싶은 마음’만으로도 항공권 탐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다구간 항공권 검색, 4인 이상 단체 예약, 특정 환승 조건 등은 아직 지원되지 않으며, 향후 개선 과정에서 확장될 예정이다. 구글은 베타 기간 동안 실시간 데이터 반영과 사용자 피드백을 통해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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