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했지만 경기력 압도한 맨유...퍼디난드도 칭찬! “희망을 품을 수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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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했지만 경기력 압도한 맨유...퍼디난드도 칭찬! “희망을 품을 수 있었어”

인터풋볼 2025-08-18 11: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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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 리오 퍼디난드가 패배에도 불구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맨유는 18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아스널에 0-1로 패배했다.

맨유는 전반 13분 코너킥 상황에서 리카르도 칼라피오리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세트피스에 강점을 보이는 아스널에 또 당했다.

이후 맨유는 경기를 주도하면서 강하게 몰아쳤다.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의 새로운 공격진은 아스널 수비진을 헤집었고 카세미루,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정확한 좌우 전환 패스로 공격을 이끌었다. 마타이스 더 리흐트, 레니 요로는 아스널의 공격을 잘 막아냈다. 후반전 교체 투입된 아마드 디알로, 벤자민 세스코도 맨유 공격에 크게 기여하면서 몇 차례 슈팅을 만들었으나 끝내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경기는 아스널의 1-0 승리로 끝났다.

수치로도 잘 드러났다. 맨유는 22회의 슈팅을 때려 7회의 유효 슈팅을 만들었다. 볼 점유율은 61%로 아스널보다 높았다. 기대 득점값(xG) 또한 맨유가 1.52골로 아스널(1.31골)보다 높았다.

퍼디난드는 경기가 끝난 뒤 “오늘은 희망을 품을 만한 것들을 보았다”라며 경기력에 만족하더니 “전반전에는 우리 팀에서 음뵈모가 가장 위협적인 선수였고 후반전에는 쿠냐가 몇 가지 활약을 보여주었다. 이 선수들이 프리미어리그에서 그런 능력을 증명할 때를 기대했다. 세스코도 교체로 들어와 기여했고 메이슨 마운트도 압박은 성실했다. 이제 아마드가 약체 팀 상대로는 오른쪽 윙백으로 시작할 거다”라며 앞으로를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루벤 아모림 감독 또한 경기력에 만족했다. 경기가 끝난 후 “우리는 프리미어리그 어떤 경기든 이길 수 있다. 집중하고 소음은 잊어야 한다. 순위를 위해 싸우고 있고 좋은 일이다. 우리는 팀으로서 경기하고 있고 누가 뛰든 상관없다. 경기에서 이기면 된다. 우리는 지난 시즌보다 더 공격적이었다. 더 용감하게 경기 내내 일대일로 맞섰고 압박했다. 우리가 볼을 잡은 더 좋은 팀이었다. 지난 시즌보다 빌드업 과정에서 볼을 잃는 횟수가 줄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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