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주광주 중국총영사관, 글로벌 캠프 운영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중국 쓰촨성 청소년들이 광주를 찾아 한글 배우기 등 문화교류 활동을 펼쳤다.
18일 광주시교육청과 주광주 중국총영사관에 따르면 지난 15~16일 쓰촨성 학생 51명이 '하나로 잇는 마음, 광주-사천성(쓰촨성) One Day 학생 글로벌 캠프'에 참여했다.
양 지역 학생들이 상호문화교류를 통해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하고 글로벌 시민으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시교육청과 중국총영사관이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행사다.
광주를 찾은 중국 학생들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방문해 문화전당의 건축사와 전시 등을 관람하고, 빛고을온학교 김대오 교사의 한국문화 특강을 들었다.
또 광주시교육청 창의융합교육원에서 광주지역 학생들과 만나 한국 전통놀이 체험과 한글 책갈피 만들기 활동을 함께 하며 문화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광복 80주년 기념행사와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탐방, 광주김치타운에서 김치만들기 체험 등에도 참여했다.
시교육청과 주광주 중국총영사관은 이번 캠프를 계기로 양국 학생 간 교육교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외국의 학생들과 우리 지역 학생간 국제교류 기회를 더욱 확대해 글로벌 역량 강화와 문화 감수성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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