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김태식 기자] 경북교육청은 학교생활기록부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도 단위 표집 점검과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초등학교 6개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점검은 단순한 오류 수정에 그치지 않고, 생활기록부가 학생의 성장 과정을 충실히 반영하도록 하며 학교 간 기록 편차를 줄이고 기재 기준과 절차가 공정하게 적용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경북교육청은 매년 ▲학교 자체 점검 ▲교육지원청 단위 현장 점검 ▲도 단위 표집 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도 교육청 점검단과 교육지원청 장학사가 함께 참여해 기록의 적정성과 일관성을 살펴보는 한편 각 학교 상황에 맞춘 현장 컨설팅도 병행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교원·학부모 연수 운영 ▲NEIS 권한 관리 ▲학생 출결 관리 체계 ▲교과학습 발달상황 및 창의적 체험활동 기록 ▲인적·학적 사항 기재 정확성 ▲행동특성·종합의견 작성의 객관성 ▲학교폭력 조치 기록 관리 ▲학교생활기록부 정정 절차 준수 여부 등이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6월 장학사와 현장 교사를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해 전문성을 강화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이달 중 표집 대상 6교의 점검과 컨설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학교생활기록부는 단순한 기록을 넘어 학생의 진로와 미래 설계에 있어 핵심적 나침반 역할을 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교육 패러다임에 대응해 학교생활기록부를 더욱 정확하고 공정하게 기록․관리하여 학생의 꿈과 성장을 든든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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