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치아 파절 및 균열 환자 증가… 이유는?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여름철 치아 파절 및 균열 환자 증가… 이유는?

베이비뉴스 2025-08-18 10:52:33 신고

3줄요약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여름철에는 얼음 등을 씹어먹으면서 크랙이 생겨 치과를 방문하는 이들이 많다. 이 외에 딱딱한 견과류나 씨앗류를 먹을 경우, 갑작스러운 충격도 치아 파절의 원인이 된다. ⓒ파인타워치과

여름휴가 시즌에는 국내외 여행 등 야외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맛있는 음식, 시원한 음료를 즐기며 각자의 방식으로 휴가를 보내지만 각종 부상 위험이 커 주의가 필요하다. 여름철 부상이라고 하면 근골격계를 먼저 떠올리지만 의외로 치아가 손상돼 치과를 찾는 경우도 많다.

날씨가 더워지면 자연스레 차가운 음료, 시원한 음식을 찾게 된다. 얼음이 가득한 아이스 커피나 음료를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 무심코 얼음을 깨물게 되면 치아에 큰 자극이 간다. 심한 경우 치아 표면에 미세한 균열, 즉 크랙이 생길 수 있다. 조기에 치료하지 않는다면 이 균열이 점점 더 진행돼 치아가 갈라지는 파절이 일어나기도 한다. 

치아 크랙, 파절은 이처럼 외부의 큰 자극이나 식습관, 생활습관, 외부 손상으로 인해서 발생한다. 여름철에는 얼음 등을 씹어먹으면서 크랙이 생겨 치과를 방문하는 이들이 많다. 이 외에 딱딱한 견과류나 씨앗류를 먹을 경우, 갑작스러운 충격도 치아 파절의 원인이 된다. 

치아 균열 초기에는 시리거나 씹을 때 순간적으로 찌릿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진행될수록 통증이 더 심해지고, 심하면 치아 일부가 깨져 음식물이 끼거나 잇몸이 붓는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여기서 더 나아가 신경인 치수까지 손상되면 극심한 통증과 함께 신경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치아는 한번 손상이 되면 다시 재생이 되지 않는 곳이다. 따라서 균열, 파절이 확인되면 즉시 치료를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손상 부위와 범위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는데 표면의 미세한 균열 수준이라면 경과를 관찰하고 레진이나 보철물로 보강할 수 있다. 

하지만 치아 구조가 크게 손상된 경우에는 크라운 치료를 해야 한다. 치아 크랙이 상아질, 혹은 신경에 가깝게 발생했거나 신경 손상까지 일어났다면 크라운 치료가 불가피하다. 손상된 치아를 인공 보철물로 전체적으로 덮어 씌워서 치아의 강도를 회복하며, 씹는 힘을 고르게 분산해 재손상을 예방하게 된다. 특히 신경이 손상된 경우에는 신경 치료를 한 뒤에 크라운을 씌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치아 파절, 크랙은 증상이 발생했을 때 빠른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치아가 손상되지 않도록 예방을 하는 것이 우선이다. 이를 위해 단단한 음식이나 얼음을 깨무는 습관을 피하고, 외부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격한 스포츠활동 시 입을 보호하는 장치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된다. 또한 정기적인 구강 검진으로 초기 균열을 발견하면 보다 간단한 치료로 진행할 수 있다. 

파인타워치과 이경범 원장은 “치아 균열은 방치하면 파절로 악화돼 발치를 해야 하는 상황까지 이어져 자연치아 보존이 어려울 수 있다”며 “통증이 없더라도 치아가 시리고 찌릿한 증상이 반복되면 조기에 치과를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