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물리 발포 공법 도입해 플라스틱 사용 대폭 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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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물리 발포 공법 도입해 플라스틱 사용 대폭 저감

포인트경제 2025-08-18 10:38: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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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 기포 생성하는 ‘물리 발포 성형’ 첫 도입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1대 당 14.85킬로그램(kgCO₂eq)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였음을 검증받은 상업용 4방향 시스템에어컨.

[포인트경제] LG전자가 시스템에어컨 제조 과정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공법을 도입해 탄소 배출 저감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이 공법은 ‘물리 발포 성형’ 방식으로, 내부에 질소 가스를 주입해 기포를 생성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감소시켰다.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는 LG전자가 상업용 4방향 시스템에어컨 1대 당 14.85킬로그램(kgCO₂eq)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였음을 검증했다. 기존 플라스틱 재질인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은 PP(Polypropylene) 소재로 변경한 것도 이번 저감 효과에 기여했다.

LG 시스템에어컨, 플라스틱 사용 줄여 탄소 배출 저감

LG전자는 이 공법을 적용해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270톤 줄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약 4400톤 감축할 계획이다. 이는 축구장 580여 개 면적에 해당하는 30년생 소나무 산림이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LG전자는 지난 6월부터 물리 발포 성형 방식을 적용한 상업용 4방향 시스템에어컨을 생산 중이며, 앞으로 주거용 및 상업용 시스템에어컨 신제품에도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ES 사업본부 SAC 사업부장 배정현 전무는 “새로운 공법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냉매 사용을 늘리는 등 환경을 고려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G 시스템에어컨, 플라스틱 사용 줄여 탄소 배출 저감

한편 LG전자는 2030년까지 2017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54.6%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생산 공정 내 에너지 고효율 설비 도입과 재생 전력 전환 확대 등을 추진 중이다. 또한 핵심 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 기반의 고효율 가전을 생산해 실사용 조건에서도 탄소 배출을 줄이는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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