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내년 6월 출마 “국민 선택 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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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내년 6월 출마 “국민 선택 구할 것”

이데일리 2025-08-18 10:14: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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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15일 이재명 정부 첫 광복절 특사로 석방된 이후 내년 6월 지방선거 출마,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설 등에 휩싸였던 가운데 “내년 6월 국민의 선택을 구할 것”이라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15일 서울 구로구 서울남부교도소에서 광복절 특사로 출소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조 전 대표는 18일 한겨레 인터뷰를 통해 “여러 추측과 예상이 난무해서 좀 조심스럽다”며 “저는 정치인으로 돌아왔고 내년 6월 국민으로부터 한 번 더 심판을 받겠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그게(내년 6월 출마가) 지방선거가 될지 국회의원 재보선이 될지를 지금 판단하는 것은 이르지만 그때 상황을 보면서, 제 개인이 아니라 당에서 필요한 곳이 어딘지 결정을 해주면, 저는 거기에 따를 생각”이라고 밝혔다.



자신의 사면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는 “물론 저는 검찰 수사는 물론이고 법원의 유죄 판결에 대해서 하고 싶은 말이 많다. 그러나 그 말을 지금 하는 건 별로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우려와 비판을 이해하고 감수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지지자들 사이에서 의견이 나오는 재심 청구와 관련해선 “과거로 돌아가는 걸 원치 않는다”며 “2030세대가 저에 대해 가진 불만은 이른바 ‘입시 비리’ 문제에 대한 불만일 것이다. 앞으로의 제 행동과 실천으로 그분들의 고통을 완화하고 꿈을 실현해주는 뭔가를 한다면 마음이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 가능성에 대해선 “조국혁신당은 공적 정당인데 내부 논의를 먼저 해야 한다”며 “어떤 게 진영 전체에 도움이 될지 열린 상태로 고민하고 당내 의견을 모아보겠다”는 뜻을 전했다.

조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서도 이재명 정부와 궤를 같이할 것이라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는 “절대 과거 정의당처럼 움직이진 않을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와 차별화하면서 존재감을 부각하는 행동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일각에서 제기된 ‘정청래 견제설’에 선을 그었다. 그는 “조만간 정청래 민주당 당대표를 만날 계획”이라며 “(정 대표와) 사적으로 친한데 사이가 나쁜 것처럼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는 것 같다. 조만간 조용히 술 한잔하자 이야기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국민의힘과 관련 ‘2022 대통령 선거에서 신천지와 통일교 개입이 밝혀지면 정당해산 사유가 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조 전 대표는 “정당 해산이 되려면 12·3 내란 관련해서 국민의힘 지도부가 조직적으로 관여했음이 확인돼야 한다”며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 사례를 보면 정당이나 당지도부가 조직적으로 내란 개입했다는 증거가 나와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검 수사 관련) 1심 판결까지 기다려야 하지만 그와 별도로 내년 지방선거와 총선 등에서 국민 투표로 국민의힘을 끝장내줘야 한다”며 “극우나 친윤(친윤석열) 정당이 우리나라에 있을 가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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