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김형석 더 두고본다면 매국 자행되는 나라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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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김형석 더 두고본다면 매국 자행되는 나라 될 것"

모두서치 2025-08-18 10:12: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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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을 겨냥해 "역사를 지키기 위해 독립 정신을 지키기 위해 김형석의 즉각적인 파면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재차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해 독립기념관 역사상 처음으로 광복절 경축식을 취소하더니, 올해는 '광복이 연합군의 승리로 얻은 선물'이라는 망언을 공식 경축사에서 버젓이 박아 넣는 만행을 저질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역사를 왜곡하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들을 폄훼하는 자, 모두 오늘날의 매국노"라며 "그런 자들을 그대로 내버려둔다면 우리도 매국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김형석 이 자의 궤변을 듣다 보면 역겨워진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런 자를 그냥 두는 것은 우리도 역사에 죄를 짓는 것"이라며 "순국선열과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을 송두리째 부정하는 이런 자가 어떻게 독립기념관장일 수 있겠나. 김형석의 발언은 단순한 실수, 학술적 주장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순국선열과 독립운동가의 피와 희생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폭거"라며 "그런데도 사과는커녕 '광복에 대한 다양한 시선' 운운하며 요설을 토해내고 있다. 역사 왜곡을 국민 통합이라는 허울 좋은 말로 포장하며 국민을 조롱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김형석은 민간인이 아니라 공직에 있는 자다. 독립 정신을 지키고 계승해야 할 책무를 가진 자"라며 "(이를) 더 두고 본다면 이 나라는 친일을 넘어 매국이 공공연히 자행되는 나라가 될 것이다. 독립운동을 부정하는 자에게 국민의 세금 단 1원도 줄 수 없다"고 했다.

또 김 원내대표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와 민생을 위해 한평생을 바치신 위대한 지도자를 기억하고 깊이 추모한다"며 "IMF 외환위기라는 전대미문의 국가적 시련에 맞서 국민과 함께 경제를 살리셨다. 한반도 평화의 물꼬를 트신 용기와 결단은 오늘날까지도 우리의 길을 밝혀주고 있다"고 했다.

한편 김 관장은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우리 사회의 갈등에는 역사문제가 한 몫을 차지하고 '광복'에 관한 역사인식의 다툼이 자리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우리나라의 광복을 세계사적 관점에서 보면 제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이다. 그러나 이 같은 해석은 '항일 독립전쟁 승리로 광복을 쟁취했다'는 민족사적 시각과는 다른 것"이라고 했다.

해당 발언으로 논란이 일자 김 관장은 전날 자료를 내고 "국민 통합을 위해 역사 문제에 대한 갈등을 치유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면서, 광복을 세계사적 입장에서 보면 '연합국의 승리로 광복이 됐다'고 주장했다"며 "3·1운동과 임시정부의 독립투쟁을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지만, 일부 언론은 뒷부분은 빼버린 채 '연합국의 승리로 광복이 됐다'는 인용 부분만 발췌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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