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개장·국가유산미디어 아트 '호응'
(군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 광복절 연휴(15∼17일) 야간 개장과 국가유산미디어아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하며 지역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18일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 따르면 지난 15∼17일 사흘간 박물관 방문객 수는 1만5천여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박물관은 광복절 연휴를 맞아 야간개장, 연극, 전래놀이, 버스킹,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또 근대건축관과 근대미술관을 배경으로 펼쳐진 '군산의 빛, 꽃으로 물들다' 국가유산미디어아트도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특히 방문객 상당수가 가족을 동반한 수도권 등 타지역 주민인 것도 박물관이 지역을 넘어 전국 관광 명소로 거듭나는 계기가 됐다고 박물관 측은 설명했다.
김봉곤 시 문화관광국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박물관을 찾아주신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군산이 가진 근대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하여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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