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프랑스 리그앙에서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PSG)이 웃었다.
PSG는 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낭트에 위치한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랑스 리그앙 1라운드에서 낭트에 1-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홈팀 낭트는 모하메드, 기라시, 레프낭, 르로, 벤하탑, 권혁규, 코자, 타티, 아와지엠, 아미안, 로페스가 출격했다. 홍현석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원정팀 PSG는 바르콜라, 하무스, 음바예, 루이스, 비티냐, 이강인, 에르난데스, 베라우두, 자바르니, 자이르 에머리, 슈발리에가 선발 출전했다.
이른 시간부터 양 팀이 공격을 주고받았다. 전반 5분 바르콜라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8분 아미안의 헤더가 빗나갔다. 전반 11분엔 루이스가 바르콜라를 향해 전진 패스를 보냈지만 권혁규가 차단했다.
PSG가 공격 빈도를 늘렸지만 세밀함이 떨어졌다. 전반 19분 이강인이 오른쪽 측면에서 돌파 후 크로스를 올렸으나 수비수에게 막혔다. 전반 26분 비티냐의 중거리 슈팅은 허공을 갈랐다. 전반 37분 이강인의 왼발 슈팅은 수비수 육탄 방어에 걸렸다. 전반 42분 하무스의 슈팅은 골대를 강타했다.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전 들어 낭트가 교체 카드를 꺼냈다. 후반 14분 홍현석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투입 직후 홍현석이 기습적인 발리 슈팅을 날렸지만 빗나갔다. 후반 16분 이강인은 두에와 교체됐다.
PSG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22분 비티냐의 중거리 슈팅이 낭트 수비수를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 득점 후 PSG 분위기가 살아났다. 후반 32분 하무스가 낭트 골망을 흔들었으나 비디오 판독 후 오프사이드가 확인되며 득점이 취소됐다.
PSG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44분 바르콜라가 뎀벨레의 침투 패스를 받아 칩슛을 날렸으나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추가시간으로 5분이 주어졌지만 더 이상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PSG의 1-0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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