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49개 하천 수질 80% '좋은물', 3년새 8.3%p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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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49개 하천 수질 80% '좋은물', 3년새 8.3%p 개선

이데일리 2025-08-18 09:16: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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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내 주요 49개 하천의 수질이 3년새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가 도내 하천에서 수질 검사를 위한 시료를 채수하고 있다.(사진=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18일 발표한 ‘2024년 경기도 수질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한강권역’ 내 하천 49곳 133개 지점을 대상으로 환경부와 함께 매달 수질 검사를 실시한 결과 79.7%가 ‘좋은물(1~2등급)’로 평가됐다. 이는 2023년 76.7% 대비 3.0%포인트, 2022년 71.4%에 비하면 8.3%포인트 개선된 수치다.

평가 항목은 △하천생활환경기준 목표 수질 달성도 △연평균 수질 변화 추이 △Q-GIS(오픈소스 지리정보시스템)를 활용한 수계별 오염도 분석 △최근 10년간 수질 변화 경향 △도내 10개 호소의 연도별·수계별 수질 개선율 및 영양상태 등이다.

이번 조사에서 한강수계 15개 중권역 중 경안천, 의암댐, 홍천강, 청평댐, 팔당댐, 임진강 상·하류, 한강잠실, 한강 하류 등 9개 중권역은 조사 지점 전부가 ‘좋은물’로 나타났다. 좋은물은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 물속 유기물 분해 시 필요한 산소 양) 3.0㎎/L 이하로, 정수처리 후 생활용수나 수영 용수로 활용 가능한 수준이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2018년부터 매년 수질평가보고서를 발간·배포하고,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경기도 물정보시스템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다.

김동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물환경연구부장은 “보고서가 하천·호소의 수질개선 정책 수립과 수자원 관리를 위한 근거자료로 폭넓게 활용되길 기대한다”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물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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