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트래픽은 상반기 연결 영업이익이 6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54%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같은 기간 매출액은 755억원으로 29% 늘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애스트래픽은 1분기 흑자 전환 이후 2분기에도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유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기존에는 수주 기반의 사업 특성상 매출 실적이 상저하고의 계절성이 있었으나, 미국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상반기에 긍정적인 성과를 보였다.
실적 상승의 주요 요인은 미국 AFC(자동요금징수) 사업의 확장이다. 샌프란시스코 'BART'와 'LA Metro' 등 주요 도시에서의 프로젝트가 꾸준히 이어져 상반기 매출을 끌어올렸다. LA Metro와의 11개 역사 및 뉴욕 MTA에서 추가 수주를 통해 올 하반기를 비롯해 내년에도 미국 사업의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스트래픽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차기 사업도 준비 중이다. 웨스트버지니아 지역 소규모 버스 운영사를 대상으로 한 오픈페이먼트 시스템을 내년 3월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오픈페이먼트 시스탬은 기존의 교통카드 없이, 신용카드로 지하철을 탈 수 있는 결제 시스템이다. 에스트래픽은 오픈페이먼트 시스템을 구축하고 월 수수료 베이스로 수익을 확보하게 된다.
에스트래픽 관계자는 "미국 주요 도시에서의 AFC 사업 성과에 이어 차세대 솔루션 개발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며 "오픈페이먼트 시스템, AI(인공지능) 영상 분석 솔루션 기반 바디캠 등 신규 사업도 순조롭게 추진 중으로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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