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팩토리 자동화시스템 선도기업 코윈테크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이 481억원, 영업손실은 2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년 동기 실적 수준만큼은 회복하지 못했지만 직전 1분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액은 82.3% 증가했고, 적자 폭은 축소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특히 자동화 사업부문 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 별도 기준 호실적을 기록했다. 코윈테크의 별도 기준 2분기 매출액은 429억원, 영업이익은 45억원으로 직전 1분기 대비 각각 78.6%, 182.1%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장과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의 영향으로 글로벌 ESS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ESS에 특화된 LFP 전지 및 차세대 전지 등 자동화 라인 수주를 늘려가고 있어 수익성 개선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윈테크는 올해 AMR(자율이동로봇) 양산 라인을 본격적으로 공급하면서 산업별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실적 정상화에 주력하고 있다. AMR 수주가 전체 수주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점차 늘어나고 있어 전체적인 매출도 증가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관계사인 탑머티리얼과 케이지에이와도 글로벌 배터리 기업들을 대상으로 턴키(Turn-key) 공급 전략을 추진하고 있어 기업 간 시너지 효과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코윈테크 관계자는 "올해 신규 수주 역시 지난해 연간 수주 대비 2배를 넘어서는 등 하반기에 강한 성장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물류 로봇을 포함한 스마트 팩토리 턴키 구축으로 첨단소재, 반도체 등 빅테크 산업 중심의 수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차별화된 기술력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제품 개발과 기술 고도화를 추진해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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