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무키 베츠-프레디 프리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프리웨이 시리즈에서 모두 패하며 지구 선두 자리를 빼앗겼던 LA 다저스가 중요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LA 다저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샌디에이고와 3연전 중 마지막 3차전을 가졌다.
이날 LA 다저스는 1회 4득점 이후 타선이 침묵했고, 3회부터 추격하기 시작한 샌디에이고에 8회 4-4 동점을 허용했다.
자칫 1회 4-0 리드를 지키지 못할 위기. 하지만 LA 다저스는 8회 선두타자로 나선 무키 베츠가 결승점이 된 1점 홈런을 때려 5-4로 승리했다.
이에 LA 다저스는 4연패 후 3연승으로 날아오르며, 71승 53패 승률 0.573으로 샌디에이고와의 격차를 2경기로 늘리는 데 성공했다.
반면 샌디에이고는 이번 3연전 직전에 LA 다저스를 지구 2위로 밀어냈으나, 홈구장에서 충격의 3연패를 당했다. 이에 2경기 차 2위.
LA 다저스의 알렉스 베시아는 8회 위기 상황에서 동점이 되는 내야땅볼을 맞아 블론세이브를 기록했으나, 베츠의 홈런 덕에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강속구를 자랑하는 로베르트 수아레즈는 0-4에서 4-4를 만든 상황에서 결정적인 피홈런으로 패전을 안았다.
위기 상황에서 3연승으로 날아 오른 LA 다저스는 이제 19일부터 메이저리그 전체 최하위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4연전을 가진다.
또 샌디에이고는 19일부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4연전을 가진다. 이후 양 팀은 23일부터 25일까지 다저 스타디움에서 3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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