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박민우 기자] 이종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추성훈이 태극기 문양이 새겨진 목걸이를 공개하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태극기 목걸이 인증에 과거 한국 유도선수 시절 힘들었던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추성훈은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KR 목걸이, 아저씨 스타일”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 그는 화려한 체인 목걸이를 착용하고 있는데, 이내 카메라를 향해 목걸이에 박힌 태극기 문양을 보여주며 환하게 웃었다.
재일교포인 추성훈은 과거 한국 국적으로 부산시청 유도선수로 활동했었다. 그러나 2001년 일본으로 귀화한 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더욱 주목을 받았다.
추성훈의 태극기 목걸이 인증에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하던 당시의 고충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지난 2023년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월급이 60만원이어서 사고 싶은 것도 못 사고, 먹고 싶은 것도 못 먹었다”며 힘들었던 시간을 털어놓은 바 있다. 이어 “성적도 잘 안 나와서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이후 이종격투기 선수로 전향한 추성훈은 2009년 일본 톱모델 야노 시호와 결혼해 슬하에 딸 추사랑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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