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3명을 대상으로 8월 2주차 주간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5.4%p 떨어진 51.1%(매우 잘함 40.4%, 잘하는 편 10.7%)를 기록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반면, 부정 평가는 6.3%p 상승한 44.5%(매우 잘못함 35.7%, 잘못하는 편 8.8%)로 임기 내 최고점을 기록했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등 광복절 특사 논란, 주식 양도세 논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사상 첫 동시구속 등이 악재가 됐다는 게 리얼미터의 분석이다.
정당 지지도를 보면 민주당의 지지율은 전 주 대비 8.5%p 떨어진 39.9%를 기록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6.4%p 상승한 36.7%였다.
또 조국혁신당 5.7%(1.7%p↑), 개혁신당 4.4%(1.3%p↑), 진보당 0.9%(0.5%p↓), 기타 정당 3.2%(1.1%p↓), 무당층 9.3%(0.9%p↑)로 나타났다.
국정수행 평가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5.2%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8월 13~14일 이틀간 전국 1001명을 상대로 실시해 4.7%의 응답률을 보였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RDD 방식었다. 표본오차는 각각 95% 신뢰수준에서 ±2.2%p과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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