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OTT 생중계는 제공되고 있지만 TV에서 보기 힘들었던 손흥민의 로스앤젤레스FC 경기가 추석 연휴 TV 채널로 생중계된다.
KT ENA는 자회사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추석 당일인 10월 6일 오전 10시와 13일 아침 7시, 손흥민이 소속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 경기를 국내 TV 단독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10월 6일에는 LAFC가 애틀랜타유나이티드를 상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어 10월 13일에는 오스틴FC를 상대하게 된다.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3월부터 MLS의 국내 방영권을 확보, 미국 현지 기준 일요일 밤에 펼쳐지는 프라임 타임 매치업인 ‘선데이 나잇 사커’ 경기를 중계해오고 있다. LA FC를 포함해 매 시즌 30여 경기를 생중계하며, 현재 국내에선 한국어 중계로 MLS를 시청할 수 있는 유일한 채널이다. 이에 따라 시청자들은 이번 LA FC중계 이후에도 미국 MLS 경기 중계 및 하이라이트를 매주 한국어로 만나볼 수 있다. 마침 추석 연휴에 LAFC 경기가 선데이 나잇 사커로 편성되면서 한국 시간 월요일 아침에 한국 해설진의 중계로 들을 기회가 생겼다.
평소 손흥민 경기를 비롯한 MLS 생중계는 OTT 애플TV의 MLS 시즌 패스를 구매해야 시청 가능하다. 애플TV는 지난 2022년 MLS와 10년 중계권 계약을 맺으며 총액 수조 원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KT ENA 김호상 대표는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드라마와 예능을 넘어, K리그와 MLS를 비롯한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까지 시청자들에게 선사할 예정”며 “앞으로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T ENA는 ENA, ENA DRAMA, ENA PLAY, ENA STORY등 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포츠 전문 채널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MLS, K리그1, 스코티시컵, 북중미 네이션스리그, 북중미 골드컵 등 국내외 축구와 세계육상선수권, 세계수영선수권,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 등 프리미엄 스포츠를 생중계하고 있다.
사진= KT ENA 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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