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야 쓰는 피날레 후기_2 (누마즈편上)
· 이제야 쓰는 피날레 후기_3 (누마즈편下)
신칸센 처음 타봤는데 아침에 치카쿠데벤리하게 사온 샌드위치 먹고 누마즈 동선 좀 보다 보니 금방 도착하더라
그래서 신칸센 아크릴 못 얻음 이런 역럽씹멍
5년 만에 온 누마즈 역은 언제나의 아쿠아 테마파크 입구라 좋았음
개찰구를 나오니 보이는 건 놋포빵 매진 ㅋㅋ 이건 앞으로 펼쳐질 물뚜기 공습 예고편에 불과하더라
피날레 직후라 그런지 더욱 가슴을 파고드는 '우리들의 고향 누마즈'
일단 트렌드에 캐리어만 맡기고 바로 버스타고 내려감
이에야스 킷푸를 오늘 내일 쓰는 일정으로 잡아서 한시도 지체할 시간이 없었음
북적북적한 버스를 타고 1시 쯤 아와시마 선착장 도착
새로 추가된? 아와시마 원주민들 판떼기 한 번 찍어주고
터줏대감? 아쿠아도 찍어줌
배 뜰 시간까지 잠깐 기다리는데 주차장에 이타샤 많더라
배에서 내리는 사람도 많고 타는 사람도 많던데 이 배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탈 수 있다는 걸 이때 알았음 많이 타봐야 예닐곱명 타던 배인데 ㅋㅋ
도착하니까 바로 돌고래 쇼 하고 있던 중이더라 길게는 못 봤는데 사람 많은 데서 다 같이 호응하면서 보니까 뭔가 더 재밌었음
바다사자 훈련 중인거도 슬쩍 보고
너 이녀석 잘 지내고 있었구나
(2025년)
(2017년)
아쿠아가 누마즈와 함께한 시간이 그대로 쌓인 듯한 현수막... 8년 전에 처음 왔을 때도 본건데 이렇게 물건이 닳아버린 걸 보니 시간이 야속하기만 하더라
아와시마 한바퀴 산책 돌려고 했는데 반대쪽은 뭔가 못 가게 막아져 있는거 같더라 뭐 공사라도 하는건가?
중간에 루비랑 수국 한번 찍어줌
스쿠스타 그립읍니다....
항상 다이빙 수트가 놓여있는 개구리 전시관
개구리가 있는거야 마는거야 하면서 찾아보는 재미가 있음
나와서 펭귄 집 보는데 냄새 많이 나더라 좀 구경하니까 사육사 형이 청소 박박 하러 옴 물붕이들도 잘 씻고 다니자
아와시마의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 해도 여기지
이 날씨에 올라가야 하나... 싶지만 이걸 거르는 건 말이 안 되기에 천천히 올라가기로 함
간바루비 하면서 한걸음씩 올라가면
중간 전망대 도차악 삐엥아 다엥아 너희들도 힘들었구나
나는 여기서 한숨 돌리고 올라갔는데 뜀박질하듯이 올라가고 내려가는 사람들 많더라 ㄷㄷ
분명 다 온거 같은데 생각이 두 번 들 때까지 올라가면 드디어 도착
역시나 에마는 아쿠아 피날레 관련 내용이 많음
신사 앞에서 직접 만든 치카 스티커 나눠주면서 '피날레를 했지만 언제까지나 아쿠아를 응원합시다...' 하면서 인사하시는 분 있더라
이걸 어떻게 잊고 살아갑니까...
천천히 내려와서 선착장 앞에서 아와시마를 다시 둘러보고 배 타는 줄에 합류
돌아가는 배도 만석으로 꽉 채워갔음
아와시마를 떠나 미토 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에 들른 쇼게츠
는 전멸당했더라 ㅋㅋㅋ 가게 앞에서 뭐 사들고 나오는 물붕이들 있길래 입맛 다시다가 좌절했음
아무튼 바로 미토해수욕장까지 내려가니까 사람 진짜 많더라
나 여기 이렇게 사람 많은거 진짜 처음 봤음
삼삼오오 모여서 이야기 나누는 사람들 하염없이 우치우라 바다 바라보고 있는 사람들 노보리에 깃발 들고 온 사람들까지 아쿠아가 보고 싶다는 똑같은 이유 하나만으로 일본 각지에서 해외까지 누마즈에 찾아온 사람이 이렇게나 많고 아쿠아가 정말 오랜 시간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다는걸 다시금 느끼게 되었음
나도 잠시 앉아서 파도치는거 바라보고 있었다
아쉽지만 이제 버스 타고 가야할 시간이라 기념 사진 찍고 이동
노을이 부서져 내리는 우치우라 바다는 참 에모이하구나
쇼게츠에서 참패를 당하고 나서 설욕을 위해 들른 그랜마 여기는 그래도 많이 남아있더라
신주쿠 광고판에 나온 러브라이브 15주년 로고가 딸기길래 딸기 타르트로 골라봤음
CD로 탑을 쌓겠다는 말이 현실이 되어버림 ㅋㅋ 이정도면 현대미술 아닌가
이거 언제 그린 벽화인지는 모르겠는데 사이즈도 대빵 크고 이쁘더라
숙소에서 빨래 좀 돌리고 먹은 늦은 저녁은 화웨이 마파두부 사천풍 옵션 있길래 거기에 밥 오오모리로 먹으니까 작살나더라
돌아와서 그랜마 타르트 먹고 바로 씻고 물갤 피날레 3일차 보고 웃다가 취침
사진 많아서 3탄까지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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