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킬러' 임찬규, 시즌 10승 달성...3년 연속 두 자리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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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킬러' 임찬규, 시즌 10승 달성...3년 연속 두 자리 승리

이데일리 2025-08-17 21:30: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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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선두 LG트윈스의 토종 에이스 임찬규가 SSG랜더스 천적임을 다시 증명하면서 3년 연속 10승 고지에 올라섰다.

LG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임찬규의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6-1로 이겼다.

3년 연속 10승 이상 달성한 LG트윈스 토종 에이스 임찬규. 사진=LG트윈스


이로써 SSG와 3연전을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마감한 LG는 68승2무 43패를 기록, 2위 한화이글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선두를 지켰다. 반면 3위 자리를 노리는 SSG는 LG에 막혀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4위에 계속 머물렀다.

LG 선발 임찬규의 호투가 빛났다. 임찬규는 6이닝을 4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10승(3패)째를 달성했다. 요니 치리노스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10승 고지에 올랐다.

임찬규는 2023년 14승(3패), 2024년 10승(6패)에 이어 세 시즌 연속 두 자리 승수를 달성했다. 2018년 11승(11패), 2020년 10승(9패)을 포함하면 벌써 다섯 번째다. 이날 호투로 시즌 평균자책점도 2.69로 낮췄다. 토종 선발투수 중 가장 낮다.

임찬규는 SSG를 상대로 유독 강한 투수다. 2023년 이후 SSG 상대 10경기에 등판해 9승 1패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했다. 선발투수로 본격 활약한 2017년 이후로 범위를 넓혀도 SSG전 평균자책점이 3.15에 불과하다.

이날 임찬규는 왜 ‘SSG 킬러’로 불리는지 확실히 보여줬다. 6이닝 동안 93개(스트라이크 61개) 공을 던지면서 직구 최고 구속은 142㎞에 그쳤지만 체인지업, 커브 등으로 타이밍을 완벽하게 빼앗았다.

LG 타선도 홈런 3방을 쏘아 올리며 임찬규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2회초 선두타자 문보경의 안타에 이어 김현수가 SSG 선발 최민준을 상대로 11구 승부를 펼친 끝에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10호.

SSG는 투수를 최민준에서 한두솔로 일찍 교체했지만 LG의 불방망이는 좀처럼 식지 않았다. LG는 4회초 2사 후 박동원의 2루타, 구본혁과 박해민의 연속 안타로 2점을 추가, 4-0으로 달아났다. 6회초에는 선두타자 문보경이 시즌 22호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SSG는 7회말 류효승이 바뀐 투수 장현식에게 솔로홈런을 빼앗았다. 하지만 LG는 8회초 선두타자 오스틴 딘이 시즌 22호 솔로 아치를 그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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