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LG 트윈스가 화끈한 홈런포를 앞세워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LG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방문경기에서 홈런 세 방을 터뜨리며 6-1로 승리했다.
전날 SSG에 당한 패배를 설욕한 LG는 2위 한화 이글스를 2게임 차로 따돌리고 단독 1위를 달렸다.
LG는 2회초 문보경의 안타에 이어 김현수가 우월 투런홈런을 날려 2-0으로 앞섰다.
4회에는 2사 2루에서 구본혁과 박해민이 연속 안타를 때려 4-0으로 달아났다.
6회에는 문보경이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1점을 추가했다.
SSG는 7회말 류효승이 솔로홈런을 터뜨려 1점을 만회했다.
류효승이 홈런을 친 것은 2020년 9월 27일 삼성전 이후 약 5년 만이다.
그러나 LG는 8회초 오스틴 딘이 좌중월 솔로홈런으로 응수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 선발 임찬규는 6이닝을 4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10승(3패)째를 거뒀다.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올린 임찬규는 LG의 확실한 토종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shoeless@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