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박재형 기자] 편의점과 홈쇼핑, 면세점이 올해 2분기 일제히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성장세가 정체된 가운데 내수 소비 침체까지 겹치면서 실적 악화가 불가피했다는 분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GS25는 2분기 매출 2조22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9.1% 줄어 590억원에 그쳤다. CU 역시 매출이 2.9% 증가한 2조2383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602억원으로 13.3% 감소했다.
세븐일레븐은 매출이 1조2503억원으로 9.4% 줄었고, 영업손실은 87억원이었다. 주요 편의점은 내수 시장 포화라는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미국과 인도, 몽골 등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면세점은 ‘다이궁(중국 보따리상)’과 인천국제공항 입점 여부에 따라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 다이궁 거래를 중단한 롯데면세점은 매출(6685억원)이 19.3% 줄었음에도 65억원 영업이익을 거두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반면 공항 임대료 부담이 큰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 적자를 피하지 못했다. 신라면세점의 매출액은 2.1% 오른 8502억원을 달성했지만, 11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신세계면세점은 매출이 22.9% 상승한 6051억원에도 불구하고 15억원의 영업손실을 봤다.
홈쇼핑 업계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매출 2310억원, 영업이익 12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6% 24.8% 줄었다. GS샵은 매출이 2.7% 하락해 2658억원, 영업이익 252억원으로 2.7%, 7.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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