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11년 만에 또 밀렸다···삼성전자, 폴더블 흥행에 점유율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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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11년 만에 또 밀렸다···삼성전자, 폴더블 흥행에 점유율 급등

이뉴스투데이 2025-08-17 19:45: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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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Z 폴더7. [사진=안경선 기자]
삼성 갤럭시Z 폴더7. [사진=안경선 기자]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흥행을 앞세워 미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16일(현지 시각)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 자료를 인용해 올해 2분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점유율이 전 분기 23%에서 31%로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기간 애플은 56%에서 49%로 하락했다. 미국 시장에서 애플은 여전히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삼성의 추격세가 뚜렷하다는 분석이다.

2014년 대화면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애플을 눌렀던 이후 11년 만에 재현된 구도로 당시 애플은 뒤늦게 아이폰6를 출시하며 점유율을 회복했다.

지난달 삼성전자는 Z폴드7·Z플립7을 출시해 돌풍을 일으켰다. 한 사용자가 20만 번 접는 실험을 생중계하며 내구성이 화제가 됐고, 관련 영상은 유튜브에서 1500만회 이상 조회됐다.

소셜미디어 분석 업체 스프라우트소셜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삼성 프리미엄폰은 SNS에서 5만 번 이상 언급됐다. 이 중 83%가 긍정 또는 중립 평가로 집계됐다.

폴더블 외에도 얇고 가벼운 갤럭시 S25 에지를 출시해 선택지를 넓혔다. 관세 인상 전 수요도 영향을 줬지만, 전문가들은 폭넓은 가격대가 근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삼성 스마트폰 가격은 650달러부터 2400달러까지 분포돼 있다. 반면 애플은 829~1599달러대에 집중돼 있어 소비자층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라는 해석이다.

애플도 대응에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내달 두께 5.5mm의 초슬림 아이폰을 선보일 전망이다. 다만 폴더블 아이폰은 내년 가을 아이폰18 라인업에서야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전자는 중동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확대했다. 캐널리스 조사에 따르면 2분기 점유율은 34%로 전년 동기 28%보다 6%포인트 상승하며 존재감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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