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제약바이오 사상 첫 ‘5000명 클럽’ 달성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 제약바이오 사상 첫 ‘5000명 클럽’ 달성

이뉴스투데이 2025-08-17 18:39:43 신고

3줄요약
삼성바이오로직스 전경.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전경.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직원 수가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5000명을 넘어섰다. 단순한 양적 확대를 넘어 여성 임직원 비율과 일·가정 양립 제도 등 근무 환경 개선에도 적극 투자하며 질적 성장까지 병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반기보고서 기준 정규직 임직원 수는 5047명으로 집계됐다. 2011년 설립 당시 50여 명 수준에서 연평균 40% 가까이 증가, 불과 14년 만에 100배 성장했다.

동종 업계 주요 기업과 비교해도 압도적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6월 말 기준 정규직 2680명, 한미약품과 종근당은 각각 2345명과 2253명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인력 규모는 이들 대비 약 두 배 수준이다.

고용 확대의 배경에는 꾸준한 실적 성장이 있다.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 매출은 4조5473억원으로 상장 첫해인 2016년(2946억원) 대비 15배 이상 뛰었다. 같은 기간 연평균 성장률(CAGR)은 40%를 웃돌며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업계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올 상반기에도 역대급 실적을 달성, 연간 매출 증가율 예상 전망치를 기존 20~25%에서 25!30%로 상향 조정했다.

생산능력(CAPA) 확장 역시 인력 수요를 키웠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3년 3만ℓ 규모의 1공장 가동을 시작으로 현재 6개 공장을 운영하며 세계 최대 수준인 78만4000ℓ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평균 2~3년마다 신규 공장을 완공하고 램프업(가동 확대) 기간을 단축해 글로벌 제약사들의 대규모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근무 환경의 질적 향상도 눈에 띈다. 전체 임직원 중 여성 비율은 45%로 제조업 중심 산업에서는 국내 최고 수준이다. 최신식 보육시설을 갖춘 사내 어린이집을 운영, 육아휴직은 자녀당 최대 2년까지 보장된다.

남성 직원의 배우자 출산휴가 사용률이 90%에 달하는 등 성평등 근무 문화 조성에도 적극적이다. 이 같은 노력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여성가족부가 인증하는 ‘가족친화 우수기업’에 10년 연속 선정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고용 확대는 단순한 수치적 성과가 아니라 고급 기술을 가진 바이오 전문 인력 양성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인천 송도 지역 최대 고용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국가 경제 전반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Copyright ⓒ 이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