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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에이스 문동주가 팔에 강습 타구를 맞는 아찔한 순간에도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다.
문동주는 지난 1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 4회말, 타자 최정원의 직선타구에 오른팔을 그대로 맞고 고통을 호소했다. 한순간 숨죽은 NC파크, 더그아웃은 물론 한화 팬들의 심장까지 ‘쿵’ 내려앉았다.
다행히 17일 오전 실시한 X-레이 검사 결과, 특이 소견은 없었다. 구단 관계자는 “현재 붓기가 남아 있어 이틀 정도 경과를 지켜본 뒤 복귀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동주는 이날 3⅔이닝 동안 6피안타 4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올 시즌 성적은 9승 3패, 평균자책점 3.36. 한화 마운드를 이끄는 확실한 ‘에이스 카드’답게 팀의 가을야구 희망을 책임지고 있는 핵심 자원이다.
팬들은 “큰 부상 아니라 다행이다”, “올해는 꼭 가을야구 가야 하니 몸 관리 최우선”이라며 안도의 한숨과 함께 그의 조속한 복귀를 바라고 있다.
야구계 한 관계자는 “지금 당장은 괜찮아 보여도 투수 팔 부상은 언제든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며 “문동주가 시즌 끝까지 안정적으로 던져줘야 한화도 가을야구 꿈을 이어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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