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조국, 18일 DJ 묘역 참배...정치 활동 공식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15일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조치로 서울 구로구 남부교도소에서 출소하며 대국민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특별사면 결정으로 출소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오는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정치 활동을 재개한다.

 

조국혁신당은 17일 언론 공지에서 “조 전 대표는 김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18일 오후 2시 서울현충원 김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전 대표는 지난 15일 출소 이후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가족과 식사를 하거나, 민주주의 관련 도서를 읽는 모습 등을 알린 바 있다. 

 

앞서, 조 전 대표는  지난달 출간한 옥중 신간 ‘조국의 공부’를 통해 출소 이후 가장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가족과의 식사, 온수 목욕, 벗·동지와의 술 한잔 등을 꼽았다.

 

조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 2년을 확정받고 수형 생활을 했다. 조 전 대표의 만기 출소 예정일은 내년 12월 15일이었으나, 형기의 절반을 채우지도 않고 복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