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홍정민(CJ 소속)이 경이로운 기록을 남기며 시즌 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17일 경기도 포천시에 몽베르컨트리클럽(파72/6,610야드-예선, 6,544야드-본선)에서 KLPGA 2025시즌 19번째 대회 '메디힐 · 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이 열렸다.
이날 홍정민이 72홀 역대 최소타(23언더파, 265타)를 6타나 앞당긴 신기록을 달성하며 우승했다. 노보기 기록은 5번홀에서 아쉽게 깨졌다. 2위 유현조(20언더파, 268타)와는 무려 9타 차가 났다.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 2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 3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 합계 22언더파를 기록한 홍정민은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2개를 기록, 7언더파 65타를 써냈다.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은 홍정민은 "긴장을 많이 해서 잠을 못잤다. 그런데도 집중해서 하니까 잘 풀린 것 같다"라며 "타수차가 많이 나는데도 긴장이 되더라. 제가 보여드릴 수 있는 샷을 다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더니 플레이가 잘 됐다"라며 웃었다.
그러면서도 "노보기가 무엇보다 욕심났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nc.press
Copyright ⓒ 뉴스컬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