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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내란 특검팀은 이날 오후 2시부터 계엄 당시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이었던 박 직무대리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 중이다.
박 직무대리는 계엄 선포 당일 경찰 관계자로부터 국회 통제 상황을 보고받고 행동 지침을 정리해 주는 역할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8일 박 직무대리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아울러 이른바 언론사 단전·단수 의혹을 수사 중인 특검팀은 최근 계엄 직후 서울 일부 방송사에 정보 경찰이 배치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지시는 서울경찰청에서 일선 경찰서로 하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박 직무대리를 상대로 언론사 단전·단수 의혹과 더불어 관련 의혹에 대해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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