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발굴·육성한 인디게임 새싹기업(스타트업) ‘코드네임봄’이 창업 2년 만에 해외 시장에 진출한다.
도는 코드네임봄이 첫 작품 ‘아키타입 블루’로 국내 대표 게임 배급사 스마일게이트와 7억5천만원 규모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도의 게임지원 사업을 통해 성장한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게 된 첫 번째 사례로, 코드네임봄은 중소벤처기업부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TIPS 프로그램에 선정돼 민간 투자와 협업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다.
코드네임봄은 창업 첫해인 지난 2022년 경기게임오디션에서 ‘킹스스톤(현 아키타입 블루)’으로 3위를 수상했다. 이후 2023년 경기글로벌게임센터의 입주 공간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다졌으며, 플레이엑스포 부스 참가 등 도의 다양한 게임기업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해 왔다.
이에 따라 코드네임봄은 ▲2023 올해의 인디게임상(한국모바일게임협회) ▲지스타 2023 인디어워즈 Player’s Voice 수상 ▲2023 BIC(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원 픽 인디상’ 등 국내 주요 게임 어워드에서 다수의 실적을 거뒀다.
도는 게임산업 육성을 위해 플레이엑스포, 경기 게임 오디션, 경기 게임 커넥트, 자유공모형 경기게임제작지원, 경기게임아카데미를 비롯해 미래기술 게임 활성화 포럼 등 개최해 해외 전시 지원 등 각종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배영상 도 디지털혁신과장은 “코드네임봄은 경기도의 게임산업 지원 정책이 실제 성과로 이어진 대표사례”라며 “도는 앞으로도 게임 스타트업들이 창업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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