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 있게 하자고 서로를 독려하며 과감하게 교전을 펼친 것이 기세를 타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AP신문 = 박수연 기자] 젠지 펍지 팀 주장인 토시(Tosi·성윤모) 선수가 ‘e스포츠 월드컵(Esports World Cup, 이하 EWC) 2025’ 배틀그라운드 준우승 원동력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젠지는 한국 시간으로 17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키디야 시티 이스포츠 아레나(Qiddiya City Esports Arena)'에서 막을 내린 'EWC 2025' 배그 종목에서 최종 합계 86점(51킬)으로 2위를 기록했다.
토시는 경기 후 가진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절대 국제 대회에서 밀리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임했다"며, "비록 실수가 많아 우승을 놓치기는 했지만,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해 만족한다"고 밝혔다.
젠지는 첫날 선두에 21점 뒤진 10위로 마무리했으나, 이날 55점을 쓸어 담으며 2위까지 도약할 수 있었다. 특히, 킬포인트에서 15위에 머물렀던 1일 차와 달리, 16개 팀 중 가장 많은 37킬을 기록, 집념의 교전력을 과시했다.
토시는 "1일 차 서클이 좋았음에도 놓친 매치들이 많았다"며, "그래도 추격할 만한 점수대여서 포기하지 않고 계속 과감하게 자리를 넓게 쓰며 교전에 적극적으로 임하자는 피드백을 중점적으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같은 피드백이 최종일 경기 과정에서 제대로 발현되며 기세를 타다 보니, 어떻게 싸워도 질 것 같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2024년 1월 젠지 유니폼을 입으며 팀 리빌딩의 중심에 선 토시는 "이적 이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많이 내지 못했는데, EWC 준우승은 큰 커리어라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더 자신감을 갖고 올해 남은 세 차례의 국제 대회에서는 반드시 우승 트로피 하나 들어 보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토시는 팬들을 향해 "많은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매 매치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는 팀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 남은 대회들도 꼭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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