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생리불순인 줄 알았는데…" 6개월 태아 크기 '난소 기형종'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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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생리불순인 줄 알았는데…" 6개월 태아 크기 '난소 기형종' 발견

모두서치 2025-08-17 13:34: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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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영국에서 20대 여성이 희귀 종양인 난소 기형종이 임신 6개월 태아와 비슷한 크기까지 자랐음에도 이를 전혀 인지하지 못한 사례가 보고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20대 여성 다르시 키치너는 불규칙한 월경과 탈모, 체중 증가 등을 호소하며 지난해 병원을 찾았고, 예상치 못한 난소 기형종 진단을 받았다.

초기 진료에서 의료진은 여성에게 흔히 나타나며 생리불순을 유발하는 다낭성난소증후군(PCOS)을 의심하고 혈액검사와 복부 초음파 검사를 시행했지만 이상 소견이 나와 추가로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난소 기형종이 발견됐다.

당시 종양의 크기는 약 22㎝로 임신 6개월 태아와 비슷한 크기였으며, 내부에는 다수의 뼈와 머리카락이 들어있었다고 한다. 다르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수술 후 체중이 줄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같은 기형종은 주로 난소와 고환 등 생식세포에서 발생하며, 배아 발달 과정에서 다양한 조직이 한 종양 안에 혼합돼 존재하는 것이 특징이다. 종양은 성숙 기형종과 미성숙 기형종으로 나뉘며, 성숙 기형종은 대부분 양성으로 장기간 무증상으로 존재할 수 있지만 미성숙 기형종은 악성화 가능성이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난소 기형종은 종양이 커지면 하복부 팽만, 복통, 생리불순, 복부에서 만져지는 덩어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난소 비틀림이나 종양 파열, 복강 내 출혈 등 합병증을 유발할 위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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