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최근 한국노총 공무원연맹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아 공직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17일 한국노총 공무원연맹에 따르면 김현진 위원장 등 관계자는 지난 13일 공직자들의 복지 향상과 근무여건 향상을 위해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이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공무원노조 측은 이 시장의 공무원 업무집중 여건 조성 등 현장 중심의 문제제기와 중앙정부 설득을 통해 공무원의 권익과 근무환경 개선에 앞장선 점을 높게 평가했다.
한국노총 공무원노동조합연맹이 지방자치단체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사례는 이상일 시장이 두 번째다.
이 시장은 노조와 소통해 공직자들을 위한 환경개선에 노력을 기울였고, 소통방식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 데다 중앙정부와 소통해 공직자들의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복지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 2023년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 긴급 동원된 공직자의 초과근무 시간 인정과 관련해 행정안전부에 협조를 요청해 하루 4시간만 인정됐던 공무원 초과근무 시간을 8시간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에는 경미한 징계처분을 받은 공무원에 대한 사면을 중앙정부에 건의했다. 이에 같은 해 2월 법무부는 ‘설 명절 특별사면’ 대상에 전·현직 공무원 7만5천086명을 사면 대상에 포함했고, 용인시 공직자는 185명이 포함돼 공직자들의 사기진작에 큰 보탬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4월에는 행정안전부의 기준 인력 동결 방침에 대해 용인시 인구·행정수요를 반영한 기준 인력(인건비) 상향을 요구해 관철시킨 바 있다.
이와 함께 ▲공무원 육아시간 사용에 따른 업무 공백 최소화 ▲선거사무 수당 현실화 ▲용인시의회의 복수 담당관 설치 관련 규정 개정 등을 행정안전부에 건의해 공직자의 근무 여건 개선과 시정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상일 시장은 “맡은 바 책무를 다하려고 노력하는 시 공직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사기를 높이는 것은 시장의 책임이라는 생각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려 했을 뿐인데 이렇게 높이 평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한국노총 공무원연맹이 주신 감사패에 담긴 뜻을 잘 헤아리고 우리 공직자들이 일하면서 더 큰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진 한국노총 공무원연맹 위원장은 “공직자의 권익 향상과 업무집중 여건 조성을 위한 이상일 시장의 노력에 감사하다”며 “이 시장의 노동존중 실천 의지가 전국 지자체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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