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구시장·중앙시장 잇는 공동주차장조성 국비 54억원 확보

안동시청사

[투어코리아=남동락 기자]안동시(시장 권기창)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2026년도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에 선정돼 국비 54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20억 원 규모의 ‘신․구시장 공동주차장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안동 중앙신시장과 구시장 사이인 안흥동 279-49번지 일원 5,511㎡ 부지에 150면 규모의 노면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는데 올해부터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현재 안동 중앙신시장과 구시장 인근에 총 29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이 운영되고 있지만, 주말과 장날에는 방문객에 비해 주차 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구시장과 중앙신시장 간 도보 연결성 부족, 골목길 주차로 인한 보행자 안전사고의 위험 등 문제가 지속해서 제기됐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시장 방문객과 지역 주민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주차 환경을 만들겠다”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