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규정에 따라 황형범 대체 선발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당구 PBA 팀리그 하나카드가 '에이스' 무라트 나지 초클루(51·튀르키예)의 결장으로 공백을 맞게 됐다.
프로당구협회(PBA)는 17일 "초클루가 장모상으로 급히 귀국해 이날 개막하는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2라운드에 불참한다"며 "하나카드가 황형범을 대체 선수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초클루는 하나카드의 핵심 전력이다.
이번 시즌 개막 투어인 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며 개인 투어 상금 랭킹 3위에 올랐고 팀리그 1라운드에서는 12승 6패, 애버리지 2.038 맹활약으로 팀의 라운드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에서는 종합 우승을 견인하며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갑작스러운 에이스의 이탈에 하나카드는 팀리그 규정에 따라 황형범을 대체 선수로 기용했다.
황형범은 지난 시즌 크라운해태에서 뛰었으며, 올 시즌 개인 투어에서는 두 차례 16강에 오르며 상금 랭킹 19위(600만 원)에 올라 있다.
황형범은 이날 경기도 고양시 PBA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하나카드-하림의 2라운드 개막경기부터 출전한다.
이후 팀리그 2라운드는 크라운해태-에스와이, 웰컴저축은행-SK렌터카, 하이원리조트-우리금융캐피탈, NH농협카드-휴온스 경기가 차례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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