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우크라에 '나토식' 집단방위 제안…푸틴도 동의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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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우크라에 '나토식' 집단방위 제안…푸틴도 동의한 듯"

모두서치 2025-08-17 04:50: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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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식 안전 보장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6일(현지 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알래스카 회담 하루 뒤인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및 유럽 주요국 정상과 전화 통화에서 이런 제안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의 외교 소식통은 "미국 측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보장 중 하나로 나토 헌장 제5조와 유사한 형태의 보장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이 제안은 푸틴 대통령과 합의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나토 헌장 제5조 집단방위조항은 나토의 핵심 근간이다. 한 회원국이 공격받으면 동맹 전체가 함께 방어에 나선다는 내용이다.

이 때문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절대적으로 반대해왔고, 평화 협상에서도 주요 조건으로 내걸고 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은 배제하면서도, 러시아의 재침공을 막을 강력한 안보 보장을 위해 '나토식' 집단 방위를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

통화에 참여한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수개월간 자신이 추진해 온 제5조에서 영감을 받아 이런 아이디어를 제기했다"고 확인했다.
 

 

멜로니 총리는 "제안의 출발점은 우크라이나가 미국을 포함한 모든 파트너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집단 방위 조항을 정의하는 것이었다"며 "이것은 우크라이나가 다시 공격받을 경우 행동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부연했다.

멜로니 총리는 지난 3월 이탈리아 상원의원들에게 그러한 대응이 반드시 전쟁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제5조에는 무력 사용이 하나의 선택 사항으로 명시돼 있지만 그것이 유일한 선택지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알래스카 회담은 휴전 합의 없이 '노딜'로 끝났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젤렌스키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회동하는 등 협상의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원래 계획했던 '휴전' 대신 종전을 위한 포괄적인 '평화 협정'을 추진하는 것으로 방향을 틀었다. 다만 이것은 선택의 책임을 우크라이나에 떠넘기고, 결국은 영토 양보를 강요하는 것이어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유럽도 판이 깨지지 않도록 신중을 기하는 모양새다. 우크라이나 영토 문제와 반드시 함께 논의돼야 할 안보 보장에서 유럽이 기여할 부분을 집중 논의 중이다. 이와 관련 영국과 프랑스가 주도하는 이른바 '의지의 연합'은 17일 회의를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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