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향의 문화산책60] 히드로 공항에서 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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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향의 문화산책60] 히드로 공항에서 이틀

저스트 이코노믹스 2025-08-16 20:16:48 신고

3줄요약

 '강백향의 책읽어주는 선생님' 

 

 2025년 7월31일(목)~8월1일(금)

​ 시작부터 쉽지 않다. 히드로 공항 터미널4에서 내렸고, 터미널5까지 캐리어를 끌고 지하철로 이동했다. 조금씩 헤맸지만 잘 찾았고, 터미널5에 연결된 소피텔에서 하루 묵기로 했다. 물론 지난 봄에 예약해 놓았다.

​다음날 아침 국내선 브리티시 에어로 에딘버러를 가야해서 고려한 동선이다. 숙소에 짐을 풀고 다시 공항으로 넘어가 저녁을 해결했다. 벌써 짧은 영어를 곳곳에서 써먹었고, 비행만으로도 처진 노쇠함을 실감했다.

​ 그래도 피곤한 몸을 쉬며, 공항에서 일몰을 보니 여행의 시작이 실감났다. 공항에서 이틀을 보내다니, 알랭드보통의 글이 생각나는 지점이다.

 다음날 아침, 여섯시 비행기를 타러 일찍 나섰다. 정갈한 호텔 컨디션으로 잘 잤고, 조금씩 헤맸지만 수속을 잘 마치고 브리티시 에어를 탔다. 어디가나 셀프 체크인으로 고객님의 노동을 필요로 하니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 이 국내선과 좌석 예약도 날짜 변경의 시간들을 거쳐 지난 봄에 다 했었다. 마치 미션을 하나씩 클리어하는 기분이다.

​ 나흘 후면 다시 이곳에 와서 예약한 렌트카를 받아야 하는 미션도 기다리고 있다.

이 예쁜 우체통을 자주 만났다.
이 예쁜 우체통을 자주 만났다.
에딘버러로 출발. 춥다. 사람들이 패딩을 입고있다.
에딘버러로 출발. 춥다. 사람들이 패딩을 입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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