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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민은 16일 경기 포천시의 몽베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사흘 동안 7언더파, 8언더파, 7언더파를 각각 친 홍정민은 합계 22언더파 194타를 기록해 2위 노승희(16언더파 200타)를 무려 6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달렸다.
지난 5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을 제패했던 홍정민은 약 3개월 만에 시즌 2승이자 투어 통산 3승에 도전한다.
17일 열리는 최종 라운드에서 홍정민이 우승하면 현재 상금 랭킹 1위인 이예원의 성적에 따라 홍정민이 이예원을 제치고 상금 1위로 올라설 수도 있다.
홍정민은 현재 상금 랭킹 2위(7억 1892만원), 대상 포인트 5위(287점), 평균 타수 6위(70.11타)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또 홍정민은 KLPGA 투어 72홀 최소타 기록을 써낼 기회도 맞았다. 현재 72홀 최소타는 2013년과 2020년, 2024년에 김하늘, 유해란, 이정민이 각각 써낸 23언더파 265타다. 현재 22언더파를 기록 중인 홍정민은 마지막 날 2타만 더 줄이면 72홀 최소타 기록으로 우승할 수 있다.
또 사흘 동안 보기를 한 차례도 기록하지 않고 버디만 22개를 뽑아낸 홍정민은 역대 최초 ‘72홀 노보기 우승’에도 도전한다. 그동안 KLPGA 투어에는 13명의 ‘노보기 우승자’가 나왔지만 이는 54홀 내지는 36홀에서 노보기 우승을 기록한 선수들이었다.
박지영이 지난해 이 대회에서 72홀 노보기 우승에 도전했다. 그러나 대기록을 3홀 남겨놓고 최종 라운드 16번홀(파3)에서 처음 보기를 범해 아쉽게 이 기록에 실패했다. 홍정민이 최초 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홍정민은 “‘기록은 깨지라고 있는 것’이라고 박민지 언니가 한 말을 봤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새로운 기록을 세워 보겠다”고 각오를 다지며 “오늘 전반 파5홀에서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게 아쉬웠다. 최종 라운드에서는 파5홀에서 기회를 잘 살려서 타수를 줄여 나가는 플레이를 하겠다”고 전략을 밝혔다.
지난 6월 더헤븐 마스터즈에서 우승한 노승희가 6타를 줄이며 단독 2위(16언더파 200타)에 올랐고 평균 타수 1위 유현조가 지한솔, 이채은과 함께 공동 3위(15언더파 201타)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드림투어(2부)에서 4승을 쓸어담고 전날 2라운드까지 1타 차 단독 2위에 올랐던 기대주 김민솔은 3라운드에서 1타를 잃어 공동 9위(13언더파 203타)로 하락했다. KLPGA 투어 통산 20승에 1승만 남긴 박민지도 공동 9위에 자리했다.
대상과 상금 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이예원은 공동 17위(10언더파 206타)를 기록했고,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승을 기록 중인 김아림은 한 타도 줄이지 못해 공동 23위(9언더파 207타)로 순위가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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