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C] FN 포천, 부상 악재에 울었다…치즈 "선수들 누구보다 속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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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WC] FN 포천, 부상 악재에 울었다…치즈 "선수들 누구보다 속상"

AP신문 2025-08-16 19:32: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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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FN 포천 ▲FN 포천 '치즈' 황지수 코치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FN 포천 ▲FN 포천 '치즈' 황지수 코치

[AP신문 = 배두열 기자] FN 포천 펍지 팀 '치즈' 황지수 코치가 예기치 못한 선수들의 부상으로 'e스포츠 월드컵(Esports World Cup, EWC) 2025' 배틀그라운드 종목 대회 그랜드 파이널 진출에 실패한 데 짙은 아쉬움을 토로했다. 

치즈 코치는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EWC 2025' 배그 그룹 스테이지 최종일 렉스(Rex·김해찬) 선수가 로스터에서 빠진 이유, 대회 도중 제니스(ZeniTh·이재성) 선수를 대신해 본인이 경기에 나설 수 밖에 없었던 배경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우선 렉스 부상에 대해서는 "그룹 스테이지 2일차 직후 왼손에 큰 부상을 입어 응급실로 긴급 이송됐다"며, "그런 상황에서도 렉스는 진통제를 맞고서라도 출전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지만, 긴급 수술이 필요하다는 의사 진단에 따라 단기 입원이 결정,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행히 15일 진행된 수술은 무사히 끝났으며, 현재 회복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치즈 코치는 제니스 대신 매치 4에 출전한 배경에 대해 "제니스가 매치 1 종료 후 스테이지로 복귀하던 중 비강 내 출혈이 발생해 응급조치를 받았다"며, "전조 증상이 없었던 돌발적 상황이었기에, 미리 대비할 수 있었던 이슈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복귀 후 매치 2를 소화했지만, 출혈이 계속 된 것은 물론 출혈량 또한 많아 어지러움을 호소했고, 결국 매치 3 직후 링거 치료를 받고 매치 5 들어 복귀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 같은 갑작스러운 선수들의 부상에 FN 포천은 최종일 14점(9킬)만을 추가, 커트라인인 16위에 단 3점 모자란 17위로 파이널 스테이지 진출에 실패했다. 

특히, 2일 차 경기에서 16개 팀 64명의 선수 중 최다인 13킬을 올린 것은 물론, 매치마다 '게임 체인저'로서 팀에 활력을 불어넣은 렉스의 부재는 뼈아팠다. 치즈 코치 역시 대회에 앞서 가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안정성 높은 플레이를 추구하면서 템포와 타이밍에서 강점을 살릴 수 있는 부분을 많이 고민하고 준비했다. 그리고 렉스가 창의성을 불어넣는 역할"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제니스 또한 치즈 코치가 주저 없이 이번 대회 팀 내 키플레이어로 꼽은 선수였다. 팀이 무너지지 않도록 주춧돌 역할을 하는 선수라는 설명이었다. 

치즈 코치는 "정말 최선을 다해 준비했기에 아쉬움과 좌절감이 크다. 준비한 전략이 첫날 경기에서 잘 통했던 터라 더더욱 그렇다. 한편으로는 코치로서 선수 관리를 더 잘했더라면 하는 생각에 스스로에게 화도 난다"며, "하지만 무엇보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이 가장 죄송스럽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도 "이번 경험이 FN 포천을 더 강하게 만들 과정이라 믿는다"며, "억울하고 분하고 화나고 아쉬운 만큼 더 단단히 준비해 반드시 PGS(펍지 글로벌 시리즈)와 PGC(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무대에 오르고, 이번에 못다 한 결실들을 꼭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경험이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들 과정이라 믿는다"며 "억울하고 분하고 아쉬운 만큼 더 단단히 준비해 반드시 PGS(펍지 글로벌 시리즈)와 PGC(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무대에 오르고, 이번에 이루지 못한 결실을 꼭 완성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치즈 코치는 팬들을 향해 "누구보다도 아쉬워하고 힘들어 할 선수들을 위해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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