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왼손 선발 최승용과 포수 양의지가 부상 탓에 경기 초반에 교체됐다.
최승용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으로 잘 막았으나, 3회초에는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두산 관계자는 "최승용은 왼쪽 검지 손톱이 깨져 교체됐다"고 설명했다.
공수의 핵인 양의지도 3회초 시작과 동시에 김기연으로 교체됐다.
양의지는 왼쪽 서혜부 통증을 느꼈고, 조성환 두산 감독대행은 선수 보호를 위해 교체 사인을 냈다.
최승용이 예기치 않은 부상으로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가면서 오른손 윤태호에게 등판 기회가 왔다.
202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5라운드 49순위로 두산에 뽑힌 윤태호는 이날 1군 무대에 처음 등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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