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대원제약이 상반기에도 매출 성장을 이어갔지만, 수익성은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다. 신규 품목 확대와 연구개발 투자로 외형은 불렸으나, 원가 부담과 비용 증가가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이다.
대원제약은 올해 상반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3017억원, 영업이익 80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영업이익률은 같은 기간 4.7%에서 2.7%로 하락했다. 대원제약은 매출 원가와 연구개발비 증가가 영업이익률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신규 품목 도입으로 인한 포트폴리오 확대 과정에서 매출 원가율이 상승했다”며 “영업이익 감소의 주요 요인이 연구개발과 인프라 확충 등 성장 투자에 있는 만큼 중장기적으로는 수익 구조 개선과 시장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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