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18일 오전 10시 특검 출석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김건희(사진) 여사가 오는 18일 오전 10시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출석한다.

특검팀은 16일 언론 공지에서 “변호인을 통해 김건희씨가 18일 오전 10시 출석할 것임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원래 김 여사 측은 18일 오전 10시에 출석하라는 특검팀 요구에 유보적이었다. 건강이 좋지 않은 김 여사의 병원 진료 일정을 조율 중이라 18일 오전 변호인 접견 후 출석 여부를 확정하려고 했지만, 예정대로 출석하기로 입장을 정했다.

이번 조사는 증거 인멸 우려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후 특검팀의 두 번째 소환이다.

김 여사는 지난 14일 구속 후 첫 소환에 응해 조사를 받았다.

당시 김 여사는 수갑을 찬 채 호송차를 타고 오전 9시 52분께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 조사실에 도착해 오후 2시 10분에 조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