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폼 콘텐츠의 평균 시청 시간은 얼마나 될까?
지난 14일, 시장조사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의 발표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숏폼 콘텐츠 평균 시청 시간은 21분이었다. 숏폼 콘텐츠의 주 소비처는 유튜브 쇼츠였다.
숏폼, 하루에 얼마나 보세요?
숏폼 연속 시청 시간에서 가장 많은 응답률(24%)을 차지한 시간은 '10~20분 미만'이었다. 10대의 경우, '1시간 이상'이 가장 높은 비율(26%)이었으며, 60대 이상은 '5분 미만'이 27%로 가장 높았다.
10대부터 30대가 가장 많이 보는 소비처는 릴스였다. 틱톡의 경우, 10대 이용률(40%)이 평균 연령대보다 2배 높은 수준이었다.
가장 선호되는 주제는 유머, 밈, 웃긴 영상이었다. 뉴스·시사·정보(35%), 여행·브이로그(34%)가 그 뒤를 이었으며, 남성은 게임·e스포츠를, 여성은 먹방·요리·반려동물, 뷰티·패션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상 소비 패턴에 대해서도 조사됐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이용해 영상을 시청하는 시간은 하루 평균 97분이었으며, 1시간~2시간 미만 시청이 26%로 제일 많았다. 2시간~3시간 미만이 18%, 3시간 이상은 17%였다.
연령별 차이는 선호하는 영상 길이에서도 나타났다. 30분~1시간 미만이 35%로 모든 연령에서 가장 높았지만, 10~30대는 10분~30분 미만, 40~60대 이상은 1시간~2시간 미만을 상대적으로 더 선호했다.
숏폼, 10~30대의 주력 콘텐츠
이번 조사를 진행한 컨슈머인사이트 측은 "숏폼 핵심층이 10, 20대라는 사실과 맞물려 세대별 영상 길이 선호 차이를 보여준다. 풀버전이 지루한 10대~30대에서는 이미 주력 콘텐츠 장르로 자리 잡았다"라며 "동영상 플랫폼 시장 트렌드와 광고, 콘텐츠 제작 방향에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숏폼은 짧은 길이의 영상 콘텐츠로, 주로 15초에서 10분 이내의 영상을 뜻한다. 보통 세로 화면으로 제작되는 경우가 많으며,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등과 같은 플렛폼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Copyright ⓒ 뉴스클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