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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아(사진)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과거사를 직시하지 못하는 일본 정부의 행태가 실망스럽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시게루 총리가 전날 패전일 전몰자 추도식에서 일본 총리로는 13년 만에 ‘반성’을 언급한 것과 관련, “이시바 총리가 13년 만에 ‘반성’을 언급했지만, 정확히 누구에게 무엇을 반성하는지도 알 수 없고 진정한 사과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형식적인 반성이 아니라 진정한 반성과 참회, 명확한 사과 없이 미래 지향적인 관계는 존재하기 어려움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백 원내대변인은 “진정 중요한 것은 일제에 맞선 독립운동가와 강제 징용 피해자,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비롯한 모든 국민의 마음”이라며 “미래를 위해 일방적으로 과거를 덮어서는 안 된다. 일본의 용기 있는 진정한 사과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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