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의택 기자┃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가 높은 연봉으로 인해 이적이 아닌 잔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15일(한국시각)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매각하고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라인을 높여 압박하는 전술에 맞는 센터백을 찾는 것으로 방향을 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민재를 향한 제안을 경청하고 있으며 거액의 이적료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약 1,600만 유로(약 260억 원)에 달하는 연봉이 걸림돌이며 현재 상황으로는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민재는 새 영입생인 조나탄 타에게 주전 자리를 확실하게 내줬다. 계약 기간이 3년 남은 상황에서 잔류와 이적 중 무엇을 하든지 스스로를 재정비해야 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김민재는 직전 시즌 초반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뒷공간을 커버하는 빠른 발과 과감한 전진 수비 능력은 신임 콤파니 감독의 전술에 완전히 부합했다.
하지만 부상이 문제였다. 작년 10월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부터 이어진 아킬레스건 부상을 달고도 일정을 소화했다. 심지어 인후통으로 인해 기침이 심해서 허리 통증까지 있었으나 계속해서 경기에 나섰다.
이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의 연이은 부상 때문이었다. 센터백 파트너인 다요 우파메카노와 백업 수비수 이토 히로키가 부상을 당하며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고 김민재는 쉴 수 없었다.
좋지 않은 몸상태에도 계속해서 이어진 출전은 경기력 저하로 이어졌다. 김민재는 실점으로 이어지는 큰 실수가 연이어 나오며 실수 투성이 취급을 받았다.
자연스럽게 김민재는 매각설에도 휘말렸다. 독일 현지 매체들은 일제히 경기력에 대해 비판을 쏟아내며 차기 시즌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것이라 전망했다.
입지가 좁아진 김민재는 친정팀 나폴리부터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 등 여러 팀과 연결됐다.
숱한 이적설에도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 잔류해 프리시즌을 소화했다. 리옹(프랑스)과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그라스호퍼(스위스)를 상대하며 감각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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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강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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