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건재한 세리키즈' 이일희 이어 이번엔 이정은 우승 경쟁..1타 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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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건재한 세리키즈' 이일희 이어 이번엔 이정은 우승 경쟁..1타 차 선두

이데일리 2025-08-16 13:50: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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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이일희에 이어 이번엔 이정은이다.

이정은. (사진=LPGA/Getty Images)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 11년 차에 세계랭킹 267위에 머물러 있는 이정은이 152번째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의 기대를 부풀렸다.

이정은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스탠더드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 2라운드에서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적어내 그레이스 김(호주)에 1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다.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적어낸 이정은은, 특히 5번홀부터 9번홀까지 5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퍼트 수는 25개에 불과했다.

이정은은 1988년생으로 이른바 ‘세리키즈’다. 오랫동안 친분 관계를 유지하며 같은 모임에서 활동하는 이보미, 김하늘, 최나연, 유소연 등 동료가 필드를 떠났지만, 신지애와 함께 여전히 현역으로 뛰고 있다. 지난 6월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우승 경쟁에 나섰던 이일희와도 동갑이다.

2015년 LPGA 투어에 입성한 이정은은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이 대회 전까지 152개 대회에 출전해 2021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게 최고 성적이다. 이번이 LPGA 투어에서 라운드 선두 혹은 공동 선두에 오른 두 번째일 정도로 우승 경쟁에 나선 적이 드물었다. 가장 최근에는 2022년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1라운드 후 선두에 올랐었다. LPGA 투어 진출 이후 우승에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반환점을 돈 셈이다.

이정은은 “오늘 몸을 풀 때 꽤 쌀쌀해서 ‘오버 플레이하지 말아야겠다’라고 생각했다”며 “초반에는 안전하게 파를 만들어 가려고 했고, 그게 잘 맞아떨어졌다. 버디를 만들 기회가 있으면 반드시 해내고 싶었고. 첫 버디를 잡아낸 이후 5개 홀 연속 버디를 할 수 있었다. 그게 오늘 라운드를 즐겁고 편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로 열린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연속 이글로 기적 같은 역전 우승을 차지한 그레이스 김이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적어내 걸린 카우르(미국)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라 이정은을 추격했다.

신인왕 경쟁 중인 이와이 아키에(일본)와 파자리 아난나루깐(태국), 애슐리 부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는 공동 4위(10언더파 134타)로 반환점을 돌았다.

고진영은 이틀 합계 7언더파 137타를 적어내 공동 16위, 유해란은 공동 20위(6언더파 138타)로 본선에 진출했다.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때려 내며 공동 2위에 올랐던 박성현은 이날 1오버파 73타를 적어내 순위가 밀려 유해란과 함께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박성현. (사진=LPGA/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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