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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대통령이 이야기하는 국민은 도대체 누구를 말하는 것이냐”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대통령은 기업이 자유롭게 성장하고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돕겠다 했지만, 기업들은 미국발 관세 폭탄과 상법 개악 등 ‘기업 옥죄기’ 정책에 경영 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호소한다”고 말했다.
또한 ‘과학 기술인 지원’ 약속에 대해선 “(반도체 특별법) 52시간 관련 법안을 이 대통령과 민주당이 결사반대했던 모습만 봐도 이는 허구에 가득 찬 거짓말”이라고 설명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조국과 윤미향 사면을 강행하고 대통령 변호인단을 ‘청문회 없는 요직’에 앉히는 등 국민이 아닌 오직 우리 편만을 챙기는 진영의 대변자가 더 어울리는 표현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대통령이 미국 방문에 앞서 일본을 찾아 한일 정상회담을 하는 것을 두고 “2023년 셔틀 외교가 복원되자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는 ‘친일을 넘어 숭일’이라고 몰아세웠다”며 “국가의 지도자라면 불과 2년 전 자기 말과 행동에 대해 책임지고 유감 표명이라도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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