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주요기업 42곳, 美관세로 이익 최대 33조원↓…車 타격 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日주요기업 42곳, 美관세로 이익 최대 33조원↓…車 타격 커"

연합뉴스 2025-08-16 12:40:15 신고

3줄요약

닛케이 조사…"전기·기계 포함 수출기업 실적에 부담"

도요타자동차 로고 도요타자동차 로고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주요 상장기업 42곳의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영업이익이 미국 관세 영향으로 최대 3조5천억엔(약 33조원)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6일 보도했다.

닛케이는 이들 기업의 2025년도 영업이익 전망치가 전년도 대비 약 20% 감소한 12조1천억엔(약 114조2천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만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없었다면 영업이익은 최대 3조5천억엔을 더한 15조6천억엔(약 147조3천억원)이 됐을 수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특히 일본에서 대미 수출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하는 자동차 업종의 타격이 클 것으로 관측됐다.

도요타자동차는 미국 관세로 연간 영업이익이 1조4천억엔(약 13조2천억원) 줄고, 혼다와 닛산자동차도 각각 4천500억엔(약 4조2천억원)과 3천억엔(약 2조8천억원)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닛케이는 "자동차 관세는 기존 27.5%에서 15%로 낮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올해 봄 이전에 2.5%였던 것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 이어질 것"이라고 해설했다.

자동차 다음으로는 전기, 기계 등 업종에서 미국 관세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됐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이 신문은 "수출 기업을 중심으로 실적에 대한 부담이 발생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psh59@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