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므라이스 이렇게 만들었을 뿐인데…" 중국집 볶음밥 맛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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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므라이스 이렇게 만들었을 뿐인데…" 중국집 볶음밥 맛이 납니다

위키푸디 2025-08-16 11:54:00 신고

3줄요약
중화 오므라이스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중화 오므라이스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중화 오므라이스는 부드러운 계란과 새콤달콤한 케첩, 알록달록한 채소 볶음밥이 한데 어우러진 요리다. 보기에도 먹음직스럽고, 맛과 식감이 모두 풍부하다. 한입 베어 물면 계란의 부드러움 속에서 볶음밥의 고소함과 채소의 아삭함이 차례로 느껴진다.

특별한 기술 없이도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어 한 끼 식사로도, 손님 접대 메뉴로도 잘 어울린다. 계란을 부쳐 밥을 감싸는 간단한 조리법이지만, 밥의 수분을 조절하고 불의 세기를 맞추는 과정에서 요리의 완성도가 달라진다. 케첩이 주는 산뜻한 단맛과 볶음밥의 짭조름한 맛이 어우러져,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다.

취향에 따라 채소나 고기를 추가하거나, 케첩 대신 토마토소스나 데미그라스소스를 사용해 색다르게 즐길 수도 있다. 간단하면서도 완성도 있는 한 접시를 만들 수 있는 점이 오므라이스의 가장 큰 매력이다.

1. 계란 지단과 채소 준비

중화 오므라이스 만드는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중화 오므라이스 만드는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중화 오므라이스의 시작은 부드러운 계란 지단이다. 먼저 즉석밥을 전자레인지에 2분간 데워 두면 밥알이 풀어져 볶음 과정이 한결 수월해진다. 볼에 계란 2개와 맛소금을 약간 넣고 잘 풀어준다. 팬은 중불에서 예열한 뒤 식용유를 살짝 두르고, 키친타월로 표면을 가볍게 닦아낸다.

중화 오므라이스 만드는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중화 오므라이스 만드는 자료 사진. / 위키푸디

기름이 너무 많으면 계란이 기포가 생기거나 표면이 울퉁불퉁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준비한 계란물을 부어 얇고 넓게 부친다. 한 번에 두껍게 부치면 말기가 어렵고 부드러운 식감이 살지 않는다. 완성된 지단은 접시에 옮겨 식히고, 남은 계란 1개는 볶음밥에 사용할 수 있도록 따로 풀어 둔다.

채소 손질도 중요하다. 양파와 당근, 대파는 모두 잘게 다져야 밥과 잘 섞이고 씹을 때 식감이 고르게 느껴진다. 완두콩은 색을 유지하려면 미리 데쳐 사용하는 것이 좋다. 완두콩 특유의 초록빛은 완성된 오므라이스에 시각적인 포인트를 준다. 채소는 신선할수록 단맛이 잘 살아나므로 조리 직전에 손질하는 것이 좋다.

2. 볶음밥 만들기

중화 오므라이스 만드는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중화 오므라이스 만드는 자료 사진. / 위키푸디

팬에 식용유 2큰술을 두르고, 미리 풀어둔 계란을 넣어 반쯤 익힌다. 이 상태에서 데운 즉석밥을 넣고 나무 주걱으로 재빨리 저어가며 섞는다. 밥은 팬에 넓게 펼쳐 볶아야 수분이 잘 날아가면서 포슬포슬한 식감이 유지된다. 이때 맛소금을 소량 넣어 밑간을 해준다. 너무 일찍 간을 많이 하면 채소와 케첩이 들어간 후 짜질 수 있으니 주의한다.

중화 오므라이스 만드는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중화 오므라이스 만드는 자료 사진. / 위키푸디

밥이 어느 정도 볶아져 수분이 날아가면 준비한 양파, 당근, 대파, 완두콩을 넣는다. 채소는 오래 볶으면 색이 탁해지고 식감이 무르기 때문에 빠르게 볶아야 한다. 채소가 아삭함을 유지하면서도 은은한 단맛이 배어야 전체 맛이 조화롭다.

마지막 단계에서 토마토케첩 3큰술을 넣고 전체적으로 고르게 섞는다. 케첩은 불을 끄기 직전에 넣는 것이 색감과 풍미를 살리는 비결이다. 너무 일찍 넣으면 단맛이 줄고 색이 어두워질 수 있다.

3. 완성 및 플레이팅

중화 오므라이스 만드는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중화 오므라이스 만드는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완성된 볶음밥을 모양 있게 담는 과정이 중화 오므라이스의 또 다른 묘미다. 밥그릇 안쪽에 식혀둔 계란 지단을 깔고 그 위에 볶음밥을 담는다. 지단의 가장자리를 안쪽으로 접어 밥을 덮은 뒤 접시를 덮어 뒤집으면 깔끔한 타원형 형태가 나온다.

중앙에 십자로 칼집을 내어 살짝 벌리면 부드러운 지단 속에서 볶음밥이 드러나 먹음직스럽다. 케첩을 가볍게 뿌려 장식하면 완성된다.

곁들임으로 간단한 계란탕을 준비하면 한 끼 식사가 더욱 알차다. 물 300ml를 냄비에 붓고 맛소금을 약간 넣어 끓인다. 끓기 시작하면 푼 계란 1개를 부어 한소끔 끓인 뒤 송송 썬 대파를 올려 마무리한다. 담백한 국물은 케첩의 새콤함을 중화시키며 입안을 개운하게 해준다.

중화 오므라이스 레시피 총정리

중화 오므라이스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중화 오므라이스 자료 사진. / 위키푸디

■ 요리 재료

계란 3개, 즉석밥 1공기, 맛소금 0.4작은술, 토마토케첩 3큰술, 당근 30g, 양파 50g, 대파 20g, 완두콩 30g, 식용유 2.5큰술

■ 만드는 순서

1. 즉석밥을 전자레인지에 2분간 데운다.

2. 계란 2개와 맛소금을 풀어 지단을 부친다.

3. 남은 계란 1개를 풀어 볶음밥용으로 준비한다.

4. 양파, 당근, 대파를 잘게 썰고 완두콩은 데친다.

5. 팬에 기름을 두르고 계란을 반쯤 익힌 뒤 즉석밥과 볶는다.

6. 맛소금을 더해 간을 맞추고 밥이 포슬포슬해질 때까지 볶는다.

7. 채소와 완두콩을 넣어 빠르게 볶는다.

8. 케첩을 넣고 불을 끈 뒤 고루 섞는다.

9. 지단에 볶음밥을 담아 접고 뒤집어 플레이팅한다.

10. 칼집을 내고 케첩을 뿌려 완성한다.

■ 오늘의 레시피 팁

- 지단은 약불에서 부드럽게 익혀야 찢어지지 않는다.

- 밥은 넓게 펴서 볶아야 수분이 잘 날아간다.

- 채소는 빠르게 볶아야 색과 식감이 유지된다.

- 케첩은 불을 끄기 직전에 넣어야 맛이 산다.

- 완성 후 바로 먹어야 계란의 부드러운 질감이 오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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